[건선] No 스테로이드 건선 치료 5년 후기 및 관리법 (한약, 식이요법, 식단, 보습제, 자가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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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 DR; 1. 한약 치료를 통해 건선이 조금씩 사라졌다.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지만, 한약 복용을 멈춘 지금도 여전히 좋아지고 있다.

2.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과 함께 식이요법을 병행했으며, 술, 설탕, 매운 음식, 밀가루, 기름기 많은 음식은 최대한 피해서 먹었다.

3. 두피에는 알로에를, 이마에는 보습 크림을 발라주었다.

목차 건선 치료 전후 비교 사진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한약 치료, 건선에 효과적인가?건선 한약 치료 비용?건선 관리 방법

1. 건선 치료 전후 비교 사진 우선 아래의 사진들은 2018년 2월에 한약 치료를 처음 시작하며 찍은 사진이다.

2018.02 이마

2018.02 두피 그리고 다음은 가장 최근에 찍은 2021년 10월에 촬영한 사진이다.

2021.10 이마

2021.10 두피 한약 치료는 약 3년 정도 진행했다.

이마 부위는 붉은 기가 많이 사라졌고, 각질층이 많이 얇아지고, 새살이 돋아났다.

두피 부위는 건선이 귀 바로 위까지 넓게 퍼졌지만, 진물로 인한 노란 각질이 감소했고, 이마와 마찬가지로 붉은 기가 옅어지고 각질층도 얇아졌다.

2.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피부 재생력을 키우는 것이 건선 치료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건선 발견 초기에는 피부과에서 처방해주는 약과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했다.

증상이 금방 가라앉는 듯 했으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게다가 경구약을 먹으면 속이 메스껍고, 머리는 어지러웠으며, 졸음이 심하게 몰려왔다.

참고로 스테로이드나 양약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약 5년 정도 되었다.

(발병 기간 7년 중 첫 2년만 사용)피부과에서 처방해준 약들은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났지만, 장기적으로 몸에 부담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자연 치유와 관련하여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에서 국내외 자료를 많이 검색하며 건선 치료와 관련한 정보를 찾았다.

그러다 <건선, 스테로이드부터 끊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건선, 스테로이드부터 끊어라 저자이기훈|양지은|김정연|이승열출판집문당발매2011.02.01.

책에 따르면 건선이 발병하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건선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보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몸을 지키는 면역 세포가 정상적인 조직이나 세포를 이물질로 판단하여 정상적인 조직이나 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이다.

공격 범위는 몸의 모든 세포이기 때문에 신체 외부, 내부에서 증상이 모두 나타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등이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의 회복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면역체계가 무너지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으로는 수면 부족,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

또한, 면역력이 약할 때는 피부에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쉬운 예시로는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있다.

피부 트러블을 해결하기 위해서 효과가 좋다는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 잠을 많이 자고 일어나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하면 피부 트러블이 쉽게 들어간 경험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특정 약물을 복용하거나 연고를 발라서 건선을 치료한다는 접근보다는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회복한다는 접근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한편,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스테로이드에 내성이 생겨서 더욱 강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 하며,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즉, 피부 위에 바르는 스테로이드는 증상을 가려주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부작용 발생 리스크를 크게 안고 가야 한다.

결국 피부로 올라오는 병은 면역체계의 붕괴가 원인인데, 그렇다면 면역체계를 망가뜨리는 원인은 무엇일까?내가 발견한 원인은 크게 다음과 같이 3가지였다.

자극적인 음식정신적 스트레스신체적 피로의 누적(체력 저하 및 부족)우선 음식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내가 먹는 음식은 결국 내 몸의 세포가 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적이거나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으면 내 몸의 세포가 건강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반대로 자연에서 구할 수 있거나, 가공을 거치지 않은 음식은 인공적인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을 소화할 때보다 소화 기관에서 덜 부담을 느낀다.

요리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평소에 바깥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에는 엄청나게 많은 첨가물이 들어간다.

자극적인 맛을 통해 사람들이 자꾸만 찾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당연히 첨가물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은 눈에 보이지 않는 피부층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이다.

다음으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이다.

나의 경우에는 수험 생활을 거치며 스스로를 갉아먹는 경향이 강해졌다.

예를 들어, 몸이 아무리 힘들어도 정신력으로 버텨서 어떻게든 공부를 더 하려고 했다.

그리고 가족이나 대인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열등감, 불안과 같은 다양한 심리적 요인들이 스스로를 힘들게 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보니 두 번째 수능을 준비하면서 피부 속에 숨어 있던 건선 발병 요소가 폭발하고, 건선이 피부 위로 올라오게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신체적 피로이다.

어릴 때부터 운동은 적게 하고 체력은 부족하다보니, 조금만 활동해도 다른 사람보다 피로를 크게 느꼈던 것 같다.

심리적으로도 스스로를 피곤하게 해서 몸도 같이 피곤해진 것도 있는 것 같다.

아직도 나는 신체적으로 많이 피곤하면 입 주변에 뾰루지나 여드름이 많이 올라오곤 한다.

3. 한약 치료, 건선에 효과적인가? 솔직히 말하자면, 한약 치료의 효과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한약 복용을 하며 식습관을 개선하고, 심리적/신체적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병행했기 때문에 한약 자체만으로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 지는 측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나의 경우에는 한약 치료가 효과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완치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지금도 여전히 잠을 자는 동안 가려워서 긁기도 하며, 각질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사람마다 나타나는 한약 복용 효과가 다르며, 처음부터 발병 원인에 맞는 약을 복용할 수 없다.

한약은 한약재의 종류와 약재의 투입 비율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다르다.

예를 들어, 체력 보충을 위한 한약과 가려움증 완화를 위한 한약에 들어가는 약재는 다르며, 그에 따른 복용 효과는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다.

앞서 언급했듯이, 건선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환자마다 발병 원인이 다르며, 한의사 입장에서도 발병 원인에 맞춰서 약재를 처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군가는 신체적 체력이 많이 부족해서 발생했을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는 소화 기관이 허약해서 발생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한약 복용을 중단한 지 약 6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건선은 여전히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다만, 한약으로 인해 체질이 개선되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4. 건선 한약 치료 비용? 사실 한약 치료가 저렴한 편은 아니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3개월 기준 약 120만원 내외였다.

그러면 1년 기준으로 약 480만원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비용적인 부담 때문에 한약 치료를 굉장히 고민했다.

1년 치료비가 대학교 1학기 등록금과도 맞먹는 금액인데, 결코 적은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셨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한약 치료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한약 복용을 잠시 멈추었던 적도 있었다.

한약 복용을 중단한 시기에는 직접 한약재를 구해서 집에서 달여먹는 민간 요법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건선을 치료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다.

한약이든 민간 요법이든 금액이나 정성이 많이 들어갔음에도 결과가 다소 아쉬웠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조금씩 좋아지고 악화되는 것을 반복하더니, 시간이 지나고 나니 눈에 띌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만약 누군가 한약 치료를 고민한다면, 시간을 두고 고민 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가장 큰 이유는 한약 치료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서 금액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한약 치료는 아래에서 소개할 건선 관리법을 최소 3~6개월 정도 적용해보고 고민해보아도 늦지 않을 것 같다.

5. 건선 관리 방법 건선을 관리하기 위해 많은 방법을 시도해봤으나, 내게 맞는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스테로이드 사용 중지개인적으로 스테로이드 중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지 않으면 당분간은 다시 건선이 심하게 올라올 것이다.

하지만, 이는 리바운드 현상으로 인한 악화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될 것이다.

만약, 건선이 사람들의 시선에 노출된 부위에 있다면, 스테로이드를 한번에 완전히 끊는 것보다 조금씩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어느 피부병이든 주변 사람의 시선에 의해 심리가 굉장히 위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라 생각하면 좋다.

운동을 통한 땀 흘리기유산소든 무산소든 운동을 통해서 땀을 흘려야 건선 부위에 쏠린 열이 배출된다.

피부가 빨갛다는 것은 그 부위에 열이 많이 몰려있다는 뜻이다.

술을 먹으면 얼굴이 빨개지며 뜨거워지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본인의 체력에 맞는 수준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햇빛을 쬐며 광합성 하기건선은 비타민 D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음식을 통한 비타민 D 섭취도 좋지만, 햇빛을 쬐며 발생하는 비타민 D는 종류가 다르다고 한다.

햇빛은 우울감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계절 상관없이 매일 10~30분이라도 일부러 햇빛을 쬐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식단 조절하기건강하고 깨끗한 음식을 위주로 섭취했다.

채소, 야채, 과일과 같이 자연에서 가공되지 않은 음식을 먹고자 했다.

밀가루, 튀김, 술, 매운 음식, 짠 음식, 설탕, 가공 식품 등은 가급적 먹지 않았다.

고기는 가능하면 굽는 것보다 물에 삶거나 끓인 것을 먹었다.

(소불고기, 장조림 등)사회 생활을 하며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거나, 정말 먹고 싶을 때는 과감하게 먹었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 받을 바엔 차라리 먹었고, 대신 평소에 건강한 음식을 챙겨먹으면 된다.

보습제 발라주기건선 부위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보습은 필수이다.

아침, 저녁으로 씻고 나서 발라주고 있다.

두피에는 이니스프리 알로에(약 7~8천원)를 사용했고, 이마에는 유세린 보습 크림을 사용했다.

유세린 보습 크림 참고 링크 : https://blog.naver.com/virq/22137404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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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심리적 안정 찾기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이다.

건선 뿐만 아니라 다른 병도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심리 상담을 정말 많이 받았다.

다행히도 학교에 심리상담센터가 있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상담을 받기 전에는 가슴이 자주 답답했고, 콕콕 찌르는 통증이 있기도 했는데, 상담을 받고 나서 이러한 증상들이 사라졌다.

심리 상담을 무조건 받으라는 것은 아니다.

상담 또한 비용과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하다면 심리 상담을 받으면 된다.

명상도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된다.

하루 5~10분 정도 시간을 내서 시도해보자.7. 수면시간 충분히 확보하기적절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신체와 정신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가급적이면 새벽에 잠드는 것과 밤을 새는 일은 피했다.

수면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평소에 하고 있는 일을 줄여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아플 때는 휴식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8. 몸에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세안제는 순한 제품 사용하기피부에 사용하는 화학 제품이 많을 수록 피부의 상태는 악화될 수 있다.

그래서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아닌 사용을 줄이는 쪽을 선택했다.

현재 사용하는 화장품은 스킨, 로션, 알로에, 보습크림 밖에 없다.

샴푸나 바디워시, 스킨, 로션 모두 순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했다.

비싼 제품을 사지 않아도 본인에게 잘 맞기만 하면 된다.

최근에는 비누나 바디워시에 포함된 계면활성제 때문에 바디워시도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씻고 있다.

사실 어느 분야에서나 특별한 방법이나 비법은 없는 것 같다.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그저 했을 뿐이다.

”가장 위대한 진리는 단순하다”는 말처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것보다 단순할수록 효과가 좋다고 생각한다.

글을 마치며

서울식물원 (서울 마곡)이 글은 한약 치료를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것도 아니며, 서양 의학에서 사용하는 치료법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아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춰서 최선의 방법을 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했다.

나 또한 여전히 건선으로 고통 받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처음 건선이 발병했던 시기가 21살인데, “나는 아직 젊고 어린데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거지?”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식단 조절 하느라 사람을 쉽게 만나지 못했던 시기에는 사람들과 만날 가능성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 연락을 피하거나 하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니 기력이 부족했고, 체중이 5~6kg 이상 빠지기도 했다.

매일 아침, 피로 빨갛게 물들고 각질이 가득한 베개를 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무리 열심히 관리한다고 해도 나아지질 않으니 마음이 힘들었고, 대인관계나 학업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만 빼고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피부병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건선이 언젠간 나타날 병이었다면 오히려 일찍 발병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건선 덕분에 주변 또래보다 건강에 일찍 관심을 가졌고, 내게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찾을 수 있었다.

건선이 발생하기 이전에는 신체만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정신도 건강해야 정말 건강한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건선이 있다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숨기지 않고 그대로 보여줘도 주변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나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더욱 많다는 걸 알았고, 이런 나를 위해 상대방이 먼저 음식 메뉴를 고려해주기도 했다.

채식에 대한 관심이 많았을 때는 채식을 주제로 해외탐방 공모전에 참여했는데, 운이 좋게도 최종 선정되어 학교의 지원을 받아 유럽도 다녀올 수 있었다.

나는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자주 느끼고 있고, 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은 각자가 견딜 수 있는 만큼의 고통을 준다는 말이 있다.

나는 신을 믿지는 않지만, 건선은 내가 견딜 만큼의 무게라고 생각한다.

건선은 인생을 함께 하는 친구라는 마음으로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병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조급한 마음보다는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선 뿐만 아니라 유사한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이 글이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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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최초 발병시기 2015년 …blog.naver.com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확인 후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