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족모임으로 울산 매곡한우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새로 오픈한 식당이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고기를 침지과정으로 숙성시켜서 특유의 육즙이 살아있었습니다.
위치는 호계중학교에서 차로 2분거리에 건물 1층에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지하에 있었고, 건물 주변 골목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추풍정매곡본점 울산광역시 북구 단수골15길 34 1층 101~103호
추풍령 영업시간 : 매일 16:00~23:00 주소 : 울산광역시 북구 단수골15길 34 1층 101~103호(갈비전문점)
새로 생긴 울산매곡고기집에 들어가니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다른 손님들이 계셔서 테이블 공간 일부만 찍었는데, 가족모임이나 단체모임에도 충분한 공간이 있었어요. 워터에이징도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것 같네요. 직접 볼 수 있어서 어느 정도 믿음이 갔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편리하게 메뉴를 보고 주문할 수 있었어요. 먼저 소갈비 소금구이(500g)를 44,500원에 주문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갈비였는데 고기의 질도 만족스러웠습니다.
500g이 꽤 넉넉하게 나왔고 워터에이징을 했습니다.
고기를 익혀서 그런지 얼룩이 특이하고, 드라이아이스를 곁들인 그릇마저도 고급 레스토랑의 느낌이 나서 서울에서 가족끼리 외식하기 딱 좋았어요. 보통 고기집에 가면 버섯만 나오는데 추풍정에는 파인애플과 고추, 방울토마토가 놓여있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메뉴의 일부였습니다.
숯불에 구운 고기는 당연히 맛있겠지만, 숯이라 더 은은하게 구워졌습니다.
다양한 소스를 찍어먹을 수 있는 전면 접시는 실제로 사용해 보니 완전 실용성이 좋았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은 고기와 잘 어울리는 요리들로 준비됐다.
필 걱정 없이 셀프 바를 이용할 수 있어서 편하게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었어요. 셀프 서비스 바 앞에 일회용 앞치마가 제공되었습니다.
재사용이 불편하긴 했지만 좋았어요. 물은 생수가 아닌 보리차였고, 기름진 고기가 입안을 깨끗하게 씻어주었다.
솔직히 수입제품은 왠지 품질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추풍정에서는 사라졌습니다.
질긴 부분이 전혀 없었고, 소갈비살 특유의 쫄깃함과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울산 가족식사 장소로는 부족했어요. 먹자마자 맛있더라구요. 제대로 찾아온 줄 알았는데 고기집 추풍정에 왔습니다.
솔직히 한우갈비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 궁금했어요. 제가 구운마늘을 좋아해서 참기름을 추가해도 딱 좋았고, 마늘 끝부분까지 깔끔하게 손질되어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많은 장소가 있습니다.
숙성시켜 포장한 짭짤한 명나물과 함께 먹어서 기름진지 몰랐어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빨간색이 계란처럼 보여서 계속 손을 뻗었습니다.
돼지껍데기도 한조각 주문했는데 좀 거칠게 나와서 굽기 쉬웠어요. 소스에는 콩가루와 카레가루가 같이 나오던데 그냥 그랬어요. 먹어보니 고소하고 담백했어요. 식사로는 된장찌개와 냉면(냉면)을 주문했는데 둘 다 기본 이상이었습니다.
울산 매곡 쇠고기 추풍정으로 배불리더라도 된장찌개는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냉면(냉면)은 제 입맛에 딱 맞았고, 전체적으로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울산 매곡 이곳은 가격대비 최고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토요일에도 문을 열고 6시쯤 웨이팅이 있었으니 주말에 가면 일찍가세요 #울산매곡소고기 #울산가족외식 #울산매곡고기맛집 #추풍정 #울산소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