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월 24일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개정 당헌과 규약에 따라 8월 전당대회에 당대표로 출마하기 위한 디딤돌이다.
개정 당헌에 따르면 올해 8월 당선된 당 대표는 2년 임기를 마치고 2026년 8월까지 당 대표를 맡을 수 있다.
그러면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2027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출마를 준비할 때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
이 문제를 놓고 당내에서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당연히 국내외 외계에서는 이재명 의원의 연임에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친명계는 ‘대연승’을 외치며 이재명의 당대표 출마와 재선을 응원하고 있다.
실제로 이재명 의원의 연임이 공식화됐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이 의원을 대체할 대안이 없다는 현실적 시각이 압도적이다.
전당대회에 출마할 유일한 후보는 이재명 의원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른 민간정당화 논란은 대외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욱 증폭시키고, 이미 흡수하기 어려운 중도 지지층의 탈당에 대한 우려를 낳게 된다.
최재성 전 의원은 이재명 의원의 재선 도전과 관련해 방송에 출연해 “어차피 이 의원은 대권을 향해 가고 있다.
그래서 재임은 이 의원에게도 안 좋고, 민주당에도 안 좋다”고 말했다.
,”, “바람직하지 않다.
”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반면 당 내 친명계에서는 이재명 의원의 재선 출마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의원의 강점은 당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팬덤다운 팬덤의 지지와 응원은 현재 이재명 대표에게 그 누구도 도전할 수 없는 단극체제에 강력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체제의 변화에 따라 당내 민주주의가 사라졌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국민의힘은 소수여당이지만 7월 총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 4명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아마도 더불어민주당 전임자보다 더 높은 관심을 받으며 개최되며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여야 전당대회 이후에 벌어질 일이 민주당 입장에서는 별로 좋은 분위기가 아닐지 걱정됩니다.
노사모
노사모의 펜클럽, 팬덤 정치
요즘 한국정치에서는 정치팬덤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연예인 못지않게 정치인에게도 열광하는 사람들을 ‘정치 팬덤’이라고 부른다.
과거 YS, DJ, JP 등 3김스 시대에도 열성적인 지지자들의 팬덤이 있었다.
그러나 ‘노사모’는 최초의 진정한 정치 팬덤이라고 할 수 있다.
3 김 시대의 열성 지지자들은 시민동원이나 정치인 주도의 조직화 등 정당의 지배적인 정치문화 형태에서 유래하였지만,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시도하고 다른 지지자들과 교류하고 연대를 형성한 것은 노사모가 처음이었다.
정치인을 통해. 시민단체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은 지역적 구분이 없었다는 점이다.
최근 우리는 이재명 의원의 열혈 지지자들을 ‘개딸들’이라고 부르고 있다.
‘개혁의 딸들’이라는 말이 있듯이 젊은 여성들은 개혁을 외치며 이재명 의원에게 무조건적이고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것 역시 정치적 팬덤의 징후이다.
이러한 과열된 팬덤 현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치 팬덤을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민주주의 내의 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우리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면한 문제를 잘 알고 있다.
레비츠키 교수가 2018년에 쓴 책 ‘민주주의는 어떻게 붕괴하는가’는 2016년 취임한 트럼프의 만행을 비판했다.
그리고 2024년 5월에 출간된 레비츠키 교수의 책 ‘극소수가 다수를 통제하는 방법’은 트럼프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입니다.
책 ‘극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방법’은 2021년 1월 트럼프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을 습격한 사건으로 시작된다.
여기 트럼프 지지자들은 우리가 말하는 정치적 팬덤의 전형이다.
앞으로 이런 극소수 지지자들에 의해 민주주의와 민주정치가 파괴될까 걱정됩니다.
미국의 현실을 보면 이런 추세가 우리나라에도 올까 걱정이 됩니다.